헷갈리는 맞춤법15 방송을 보다가 잘못된 맞춤법 쓰임을 발견해서 올려 봅니다. 조사 '마는'을 '만은'이라고 쓰는 경우를 종종 봐요. 종결 어미 ‘-다, -냐, -랴, -지’ 따위의 뒤에 붙어 앞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마는'은 보조사입니다. 비가 옵니다.. 맞춤법 2019.04.10
헷갈리는 맞춤법14 아주 오랜만에 신체와 연관된 단어의 맞춤법과 활용에 대해 알아볼게요. 머리털 : 머리에 난 털(=머리, 머릿결, 모발, 두발) 머리카락 : 머리털의 낱개 '머리 모양'이라는 뜻의 '헤어스타일'은 한 단어입니다. 눈꼬리 : 귀 쪽으로 가늘게 좁혀진 눈의 가장자리(=눈초리) 눈초리 : 어떤 대상을 .. 맞춤법 2019.04.08
헷갈리는 맞춤법13 때다, 떼다, 때우다, 떼우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거의 사전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참고하셔요. ^^ 때다(비슷한 말 : 사르다, 지피다, 태우다) 1.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다. 방에 군불을 때다. 2. 남에게 따돌림이나 배척을 당하다. 3. ‘때우다(뚫리거.. 맞춤법 2019.03.18
헷갈리는 맞춤법12 '질색팔색한다'는 표현을 하곤 하죠. 그런데 원래는 '칠색 팔색을 하다'가 맞아요. 뭔가 낯설어서 이렇게 고치고 싶지 않은데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서는 '질색팔색'을 한 단어로 등재해 놓고 있어요. ^^;;;;;; 그렇긴 한데... 고쳐도 안 고쳐도 왠지 찝찝하네요. 1.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2. .. 맞춤법 2019.02.25
헷갈리는 맞춤법11 '천애고아'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하죠. '천애'라는 단어 자체가 이승에 살아 있는 핏줄이나 부모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라 '천애고아'는 의미가 중복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그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은 '천애고아'를 한 단어로 등재하고 .. 맞춤법 2019.02.18
헷갈리는 맞춤법10 저는 자주 사레들리는 편이에요.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요. ㅋㅋㅋㅋ 원고에서 '사레' 대신 '사래(X)' 또는 '사례(X)'라고 쓰신 분들을 보곤 했는데 '사레(O)'가 맞습니다. 그리고 사레들다=사레들리다 같게 쓰시면 돼요. 그리고 '사레들려' 대신 '사레들어(X)'라고 쓰시는데 '사레들려(O)'.. 맞춤법 2019.02.10
헷갈리는 맞춤법9 작가님들과 교정자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이 뭘까 생각하다가 올려 봅니다. -ㄹ세라 여기서 '세라'를 '새라'로 쓰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행여 남편이 눈치챌세라 아내는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누가 말릴세라 그는 아무한테도 말을 하지 않고 서둘러 동네를 떠났다. 손에 쥐면 터질.. 맞춤법 2019.02.07
헷갈리는 맞춤법8 작가님도 교정자도 많이 헷갈려 하는 게 있는데 '들쳐업다'와 '둘러메다'예요. 가끔 이걸 혼용해 '들쳐메다(X)' '들처메다(X)' 혹은 '둘쳐메다(X)' '둘처메다(X)'라고 쓰시곤 하죠. 방송 자막에서도 이런 오류를 종종 봐요. 노래가 금세 끝났어. 금세(O) 금새(X) 아마 '사이'의 준말 '새' 때문에 헷.. 맞춤법 2019.02.04
헷갈리는 맞춤법7 가끔 원고를 보다 보면 작가님들이 운전석 옆자리를 지칭할 때 '보조석'이란 단어를 쓰시곤 하는데요. '보조석'보다는 '조수석'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 대신 '이빨'을 많이 쓰시는데 '이빨'은 '이'를 낮잡아 속되게 쓰는 단어이니 사람한테 적용하는 경우 '이빨' 대신 '이'를.. 맞춤법 2019.01.29
헷갈리는 맞춤법6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다섯 번째 시간을 가져 볼게요. 원고를 읽다가 가장 고치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뒷목'이란 단어가 나올 때예요. 뒷목은 '목덜미'의 경남 방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국립국어원에 어떤 분이 뒷목과 뒤목 중 어느 것이 맞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국립.. 맞춤법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