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10

김은아1971 2019. 2. 10. 00:24


저는 자주 사레들리는 편이에요.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요.

ㅋㅋㅋㅋ

원고에서 '사레' 대신 '사래(X)' 또는 '사례(X)'라고 쓰신 분들을 보곤 했는데

'사레(O)'가 맞습니다.

그리고

사레들다=사레들리다

같게 쓰시면 돼요.

그리고

'사레들려' 대신 '사레들어(X)'라고 쓰시는데

'사레들려(O)'가 맞습니다.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의 뜻으로

'들르다'를 써야 하는데

'들리다(X)'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용도 많이 틀리죠.


"지나가는 길에 들렀어."

"가게 들를 때 사다 줘."

"도서관에 들러 책 좀 빌렸어"



가끔 이런 말을 듣죠.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어쩌고저쩌고..."

여기서 '빌어(X)'는 틀린 표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O)..."라고 써야 합니다.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3. 살이 찌다.


의 뜻으로 '붇다(O)'를 써야 하는데

'붙다(X)' 또는 '불다(X)'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강물이 붇기 전에

국수가 붇기 전에

살이 붇기 전에

강물이 불으면

국수가 불으면

살이 불으면

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당기다''땅기다'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땡기다'는 방언입니다.


1.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다.

2. 입맛이 돋우어지다.

3. 물건 따위를 힘을 주어 자기 쪽이나 일정한 방향으로 가까이 오게 하다

4. 정한 시간이나 기일을 앞으로 옮기거나 줄이다.

의 의미로 쓰려면 '당기다'


몹시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의 의미로 쓰려면 '땅기다'






떳떳치(x) 떳떳지(O)

익숙치(x) 익숙지(O)

섭섭치(X) 섭섭지(O)

마뜩치(X) 마뜩지(O)


마뜩찮다(x) 마뜩잖다(O)


이것들도 많이 틀리는 표현이니

잘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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