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의 얼굴이나 풍채가 훤하여 보기에 썩 좋게 생기다.
2. 물건의 모양이 미끈하여 보기에 좋게 생기다.
위의 뜻으로 쓸 때는
'잘생기다'로 붙여야 하고
피부에 뭐가 잘 생긴다든가 할 때는
'잘 생기다'로 띄어야 합니다.
1.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썩 좋게 이루어지다.
2. 사람이 훌륭하게 되다.
3.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다.
4. (반어적으로) 결과가 좋지 아니하게 되다.
이렇게 '안되다'의 반대말인 '잘되다'는 붙여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기계는 조그만 충격에도 파손이 잘 된다.
이런 문장에서는 부사 '잘'이 '되다'를 수식하기 때문에
'잘 되다'로 띄어 써야 합니다.
1. (~을/를) 옳고 바르게 하다.
2. (~을/를)좋고 훌륭하게 하다.
3. (~을/를)익숙하고 능란하게 하다.
4. (~을/를)버릇으로 자주 하다.
5. (~을/를)음식 따위를 즐겨 먹다.
6. (반어적으로) 하는 짓이 못마땅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7. (주로 '잘하면' 꼴로 추측을 나타내는 문장 앞에 쓰여)
'운이나 여건 따위가 좋으면', '여차하면'의 뜻을 나타낸다.
8. (주로 '잘해서', '잘해야' 꼴로 쓰여)
'넉넉잡아서', '넉넉잡아야', '고작'의 뜻을 나타낸다.
9. (~에게) 친절히 성의껏 대하다.
위의 뜻으로 사용할 때는
'잘하다'를 붙여 써야 하고
그 외에는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런데 그 예를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ㅎㅎㅎ
'잘하다'와 '해내다'를 섞어
'잘해 내다' 그리고 '잘 해내다'
이렇게 띄어쓰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렇게 답변하고 있습니다.
'잘하다'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라면 '잘해 내지'로 띄어 씀이 원칙이고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합니다.
'해내다'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라면 '잘 해내지'로 띄어 씁니다.
그런데 의미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서
많이들 헷갈릴 것 같아요.
여자 친구, 남자 친구
다 띄어 쓰라고 하는데
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은
한 단어로 등재를 해 놓은 것인지...
이 사전 때문에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여자아이, 남자아이
여자애, 남자애
계집아이, 사내아이
계집애, 사내애
모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어
붙여 써야 합니다.
큰아들 작은아들
큰딸 작은딸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큰삼촌 작은삼촌
큰외삼촌 작은외삼촌
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큰애 작은애
이렇게 키가 크다 작다를 표현하는 게 아니고
가족 서열을 두고 표현하는 '큰' 그리고 '작은'은 다 붙여 써야 합니다.
'몸 둘 바를 모르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둘째가다'가 한 단어여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이렇게 다 붙여 써야 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외래어 표기에 따른 띄어쓰기가 달라진 것들도 있는데
아래 있는 것들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개정된 대로 반영이 안 돼서
위에서는 붙였는데
아래 설명한 곳에는 띄어 있는 사전들도 있어요.
이래저래 국어 참 어렵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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