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의 영역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많이 어려운
띄어쓰기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한 번, 두 번, 세 번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경우의 한 번은 띄어쓰지만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다시 한번
이런 식으로 붙여써야 합니다.
"이번 딱 한 번만 해 주라."
"내가 한번 해 볼게."
그 사람 내가 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굳어 버린 그대 맘을 영원의 따스함으로 감싸 안을 거야.
제1, 제2, 제3(꼭 붙여야 함)
1차, 1 차 (둘 다 가능)
하루간, 이틀간, 사흘간, 나흘간
1년간, 2년간, 5년간, 30년간
일 년간, 이 년간, 오 년간, 삼십 년간
사용 시, 구매 시, 비행 시, 입금 시
비상시, 유사시, 평상시, 필요시(붙이기->국립국어원과 또 싸우고 싶어지는 시점)
오랜만에, 간만에
하루 만에, 일주일 만에, 십 년 만에, 천 번 만에
배의 안쪽 부분 = 배 속
마음=뱃속
머리 안쪽 부분 = 머리 속
머리 안의 추상적인 공간 = 머릿속
가슴 안쪽 부분 = 가슴 속
마음속=가슴속
(우리말 너무 어렵지 않나요? ㅠㅠㅠㅠ)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 듯 말 듯 하다.
교정자들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틀립니다.
진짜 어려워요.
ㅠㅠㅠㅠ
이쪽, 저쪽, 그쪽, 이쪽저쪽
이분, 저분, 그분
이때, 접때, 그때, 한때
이곳, 저곳, 그곳
그 외에도
물속(=수중), 불속(=화중), 숲속, 산속,
까짓것, 까짓거
그까짓 것, 그까짓 거
1차선, 2차선, 3차선
가져다주다
데려다주다
모셔다드리다
더 나열을 하려다
어디선가 비명이 들리는 듯하여
ㅋㅋㅋㅋ
오늘은 이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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