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유학셀프준비

내 아이 저렴하게 미국 어학 연수&유학 보내기 03

김은아1971 2018. 12. 24. 11:21


미국 어학 연수가 아무리 저렴한 곳에 보내도

절대 싸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설기관보다는

아무래도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이

더 믿음도 가고

나중에 대학 입학을 선택할 경우

그에 맞게끔 수업을 진행할 것 같아서 그곳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를 예상하고 보내야 하나

의문이 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 신청을 할 때

그곳에서 이 정도의 비용이 든다.

이건 누가 해결할 건지 정해라는 서류를 작성하게 만듭니다.

그 앞부분을 보여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갑니다.

16주이면 4개월

우리나라 돈으로 1,300만원 정도가 듭니다.

물론 학비에 생활비까지 포함된 가격이지만

미국에서 저렴하다는 지역이 이 정도이니

다른 지역은 말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

저희 큰애는 처음 미국에 갔을 때

학교에서 주선해 주는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월 80만원 정도로

차량 픽업과 아침 저녁을 해결해 주는 조건이어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

한국으로 돌아와 커뮤니티 칼리지로 다시 가게 되었을 때는

아파트를 직접 구해 현재 월세를 내고 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도

해외 유학생이라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는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일을 생각하면

이거 혹시 인종 차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분노가 치미는 부분도 있었다지요.

딸애도 함께 보내면

아무래도 거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아파트를 구하게 했는데

그 눈물나는 과정은 다음에 공유하도록 할게요. ^^

아들의 경우엔

6개월 동안 총 2천만 원 정도 들어

영어에 자신감을 얻고 돌아와

다시 미국으로 가기 전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점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다시피 해서

그때 안 쓴 돈을 이때 쓰나 싶습니다.

무조건 어학 연수를 보내면

다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다행히 부모와 아이 입장에서

성공에 가까운 쪽이라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딸애도 그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