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2

김은아1971 2019. 1. 3. 01:36


이거 은근히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일단 국민의례 절차에서 낭송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가

2007년도 기점으로 내용이 좀 달라졌다는 걸요.

달라진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옛날사람이라

"자랑스런"이란 잘못된 맞춤법을 썼으며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마음을 바쳐"야 하는 세대였지요.



아무래도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떠올리시면

"~스런"이란 말은 잘못됐다는 걸

잊지 않게 될 것 같아요.

방송, 언론에서 "~스런"이란 말을 보게 되신다면

작가가 아주 옛날사람이구나~ 하시겠죠.

ㅎㅎㅎ

자랑스런, 사랑스런, 걱정스런, 갑작스런(X)

이런 말들은 잘못된 것이라

자랑스러운, 사랑스러운, 걱정스러운, 갑작스러운(O)

이런 식으로 쓰셔야 합니다.

문법적으로 들어가면

동공지진+멘탈붕괴가 될 정도로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스런"이란 말은 잘못된 표현이구나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알고 싶다면

"~스럽다"의 활용은 "~스러운"이기 때문이라고

가볍게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리고 나서"(X)

"그러고 나서"(O)를 많이 혼동하십니다.

이 역시 방송 자막으로 많이 보기도 했고요.




이와 비슷한 말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는"(X)

"그러고는"(O)



오늘 마지막으로 짚어 볼 말은

"덕분에"

"때문에"

"탓에"인데

조금씩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긍정적일 때는 "덕분에"

부정적일 때 "탓에"

둘 다 헷갈린다면 "때문에"를 쓰시는 게 낫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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