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표기

헷갈리는 외래어 올바른 표기 6

김은아1971 2019. 2. 14. 22:02


밸런타인데이인데

초콜릿 많이 받으셨나요?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한 게 많이 당기죠.

그중 수프 같은 거.

가끔 '스프(X)'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수프(O)'가 맞습니다.



따뜻한 커피에 달콤한 도넛이나 비스킷을 먹는 것도 참 좋죠.




도나스, 도너스, 도너츠, 도나츠, 도우넛(X)

도넛(O)



비스켓(X)

비스킷(O)


핫도그 좋아하시나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핫도그의 개념이

길쭉한 빵을 세로로 갈라 뜨거운 소시지 따위를 끼우고

버터와 겨자 소스 따위를 바른 서양 음식이 아니라

기다란 소시지에 막대기를 꽂고

밀가루를 둘러서 기름에 튀긴 음식에 가깝죠.

후자의 경우 외국에서는 콘도그(corn dog)라고 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부분도 정리가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어렸을 때는 콘도그케첩을 발라 먹는 걸 좋아했어요.




케찹, 케챱(X)

케첩(O)


제가 요즘 도전해 보고 싶은 음식은

'반미'예요.




베트남식 바게트로 고기, 채소를 넣어 먹은 음식이요.




바케트, 바케뜨, 바게뜨(X)

바게트(O)


음식과 관련된 외래어를 주제 삼다 보니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이 생각나네요.

음식점에서 '함박스테이크', '바베큐'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햄버그스테이크''바비큐'가 올바른 외래어 표기이죠.




함박스테이크(X)

햄버그스테이크(O)




바베큐(X)

바비큐(O)


이제 후식으로 넘어갈까요?

저도 라테 많이 좋아하는데요.

'라떼(X)'가 아니'라테(O)'가 맞는 표기입니다.




캬라멜마끼아또(X)

캐러멜마키아토(O)




쥬스(X)

주스(O)




샤베트(X)

셔벗(O)


셔벗이 맞는데...

낯설어서...

ㅠㅠㅠㅠㅠ


디저트까지 갔으면 이제 끝내야 하는데...

왜 이 야심한 시간에

프라이드치킨이 당기는 걸까요?

ㅠㅠㅠㅠ




후라이드치킨(X)

프라이드치킨(O)


이와 비슷하게 자주 틀리는 표기를 말씀드릴게요.



후라이팬(X)

프라이팬(O)




계란후라이(X)

계란프라이(O)




오믈릿(X)

오믈렛(O)


이 영향으로


오무라이스(X)

오므라이스(O)




오늘은 여기까지할게요.

^^